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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리조트 제주 아쿠아나 수영장 이용 후기 - 도민할인

2spapa 2024. 8. 20.

지난 번 신라스테이 이호테우에 이어서,

아이들과 마지막 수영장 연휴를 즐기러 금호리조트 제주 수영장 아쿠아나를 방문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자녀들과 놀기에는 신라스테이 보다는 훨씬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신라스테이 보다 탈의실도 넓고 사우나고 갖춰져 있어서,

와이프가 너무나도 만족 스러워했고 아이들이 놀기에도 금호리조트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입장료와 내부에서 먹은 점심식사 가격까지 포함해도 훨씬 유리했습니다.

 

11시 입장 후 4시에 겨우겨우 수영장을 나왔는데,

결국 그날 저는 모든 체력을 소진하여 저녁 운동을 못하고 일찍 자리에 눕게 됐습니다.

 

아쿠아나 위치 및 가격

금호리조트 제주는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하고 있으며,

코코몽 테마파크 바로 옆에 있어 찾기는 쉽지만 저는 제주시에서 넘어가야 해서 약 50분 정도 소요가 됐던 것 같습니다.

 

 

 

금호제주리조트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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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lace.naver.com

 

 

리조트 도착하면 가장 안쪽 입구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해야 아쿠아나와 가장 가깝게 주차할 수 있습니다.

 

주차하고 들어가면 프런트가 보일텐데,

프런트를 지나서 우측으로 계속 들어가서 보이는 CU를 지나면 아쿠아나에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입장료도 제주도민은 주중, 주말 회원가로 적용이 되서,

어른 2, 아이 2 이용 시 총 86,000원에 이용이 가능 했습니다.

 

입장료 결제 후,

탈의실로 바로 입장하며 탈의실은 생각보다 커서 여유있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우나까지 구비가 되어 있어서 신라스테이를 이용하고 난 뒤라,

생각보다 시설이 너무 좋게 느껴졌고 와이프도 두 딸을 보다 여유롭게 케어 가능했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넓고 즐길거리 많았던 수영장

아쿠아나는 실내, 실외 수영장이 모두 갖춰져 있고,

실외 수영장은 성인풀, 유아풀로 나위어져 있어서 어른과 아이들이 놀기에 모두 적당했습니다.

 

실내 수영장은 신화월드 워터파크와 비슷하게 마사지 가능한 구역도 있어서,

아이들과 잠시 휴식을 취할 수도 있었습니다.

 

@아쿠아나 성인풀과 유아풀

 

유아풀에는 슬라이드도 있어서 아이들 혼자서도 신나게 놀 수 있었고,

특히 저희 큰 딸은 매 시간 40분 마다 이용 가능한 슬라이드를 빠짐 없이 이용하고는 했습니다.

 

슬라이드는 13시 부터 40분간 매 시간마다 이용이 가능했고,

마지막 타임이 17시 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슬라이드는 성인들도 생각보다 많이 이용했고,

안전요원들이 밑에서 아이들을 케어해줘서 그 동안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내부 식음료 및 기타 시설 이용

선베드는 종류에 따라서 유료로 이용이 가능하지만

분수대 뒷쪽으로 보이는 테이블은 선착순 무료로 이용 가능해서 저희는 테이블만 이용 했습니다.

 

선베드에 앉아있을 시간이 없어서 테이블을 그냥 이용했고,

점심 먹을 때 잠시 3~40분 정도 앉아 있던게 그나마 테이블 이용 시간 이였습니다.

선베드를 이용 안하길 정말 잘한 것 같습니다.

 

테이블 바로 뒤로는 식사 등 이용 가능한 풀사이드BBQ 식당이 자리 잡고 있고,

아이들이 먹을 만한 돈가스, 치킨, 떡볶이, 볶음밥 등 메뉴가 있고, 가격도 비싸지 않아서 아주 좋았습니다.

 

@출처: 금호리조트 제주 (Ocean Grill - Pool Side BBQ)

 

탈의실 내부에는 탈수기와 젖은 옷을 담을 수 있는 비닐도 같이 비치가 되어 있어서,

수영을 마무리하고 나서도 깔끔하게 정리가 가능 했습니다.

 

저는 와이프와 두 딸들이 모두 정비를 마칠 때까지,

잠시 여유롭게 사우나를 즐기기도 했습니다.

 

올 여름 마지막 수영으로 생각하고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왔는데,

생각보다 만족 스러웠고 아이들도 너무나 즐거워해서 내년에 다시 한 번 올 것 같습니다.

 


 

신라스테이 이호테우에 약간은 실망하고 나서,

적잖은 걱정을 안고 방문한 금호리조트였는데 왜 도민들이 자주 찾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올 여름은 너무나도 무더운 날씨 때문에 해수욕장을 방문하기 어려웠는데,

금호리조트가 마지막을 잘 장식해줘서 너무나도 다행이였습니다.

 

내년 여름에는 일단 첫 번째로 고려하고 방문을 해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