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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자녀와 비오는 날 무료 체험하기 ㅣ 제주 수학체험관

2spapa 2024. 9. 27.

제주도에는 비오는 날 생각보다 활동할 거리가 그리 많지가 않은게 사실입니다.

 

특히나 저처럼 8살, 6살 자녀가 있는 경우,

초등학생도 아닌고 유아도 아닌 어정쩡한 나이대의 아이들을 데리고 갈만한 곳들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비오는 날 실내 키즈카페는 엄청난 인파로 가득차고,

실제 예전 아르떼 키즈파크를 비오는 날 방문 했었는데... 정말 인스타 광고와 달리

엄청난 인파가 몰려서 제대로 된 무언가를 해본게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주말에는 아이들과 무엇이라도 해야하니 체험할 거리를 찾다가,

그동안 가보려고 했었던 수학체험관을 가기로 했습니다.

 

@수학체험관 내부 전경

 

수학체험관 기본 정보

수학체험관은 전농로에 위치하고 있고 도로 바로 옆에 바로 붙어 있어서 찾기에는 그리 어렵지 않지만,

내부 주차 공간이 조금은 협소해서 꽉차 있을 경우 인근 노상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2~3분 정도 걸어가야 합니다.

 

  • 주소: 제주시 전농로 88
  • 운영시간: 매주 화요일 ~ 일요일 10시 ~ 17시(입장마감: 16시)
  • 관람신청

사전 예약 없이 방문 가능하고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

저희 같은 부모들에게는 너무나도 좋은 공간 입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방문객들이 많이 없어서 오롯이 아이들이 2시간 정도는 충분히 즐길 수 있었던 점도 너무 좋았습니다.

 

 

수학체험관 1층 내부 컨텐츠

수학체험관에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은 1층과 4층 두 곳이었으며,

2층과 3층은 사무실 및 교육 공간으로 주말에는 이용이 불가한 공간 이라고 합니다.

 

@수학체험관 각층 안내

 

1층에는 전시공간에는 예전 수학시간을 떠올릴 수 있을만큼 생각보다 다양한 수학관련 컨텐츠들이 있었고,

대부분 직접 체험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너무나도 좋아 했습니다.

 

삼각형, 사각형 등의 회전체의 모습과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보여주는 회전기는 예전 중학교 수학시간이 떠올랐고,

실제 함수 문제도 풀수 있는 공간들도 있어서 여기는 제가 한동안 빠져서 게임을 하기도 했습니다.

 

 

첫째 딸에게는 아직은 생소할 수 있지만,

함수 그래프를 보여주면서 우상향, 우하향 하는 그래프를 골라 보고 그림을 맞추는 게임도 했는데,

이날 체험했던 것중에서 가장 재밌는 게임이였다고 합니다.

 

둘째는 퍼즐 맞추기에 흥미를 보여서 한동안 퍼즐을 맞췄는데,

일반적인 모양이 아닌 도마뱀, 새, 말 모양의 퍼즐이라 생각보다 어려울 줄 알았는데 끝까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조금은 뿌듯했습니다.

 

 

이 외에도 하노이탑 만들기, 다빈치가 만들었더 다리 만들어 보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들이 곳곳에 있어서,

부모와 아이가 같이 하기에 너무나도 좋은 컨텐츠들이 있었습니다.

 

우리 애들에게는 아직은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초등학교 3, 4학년 아이들이 방문해 본다면 너무나도 유익하고 재밌는 시간을 만들 수 있는 공간 이였습니다.

 

4층 가상현실 체험관 ㅣ 물고기 그림 색칠하고 화면에 띄우기

4층 가상현실 체험관은 체험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시간에 맞추어 3층까지 엘리베이터로 이동했다가,

4층으로 걸어서 올라가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오전: 10시 ~ 12시 50분까지 
  • 오후: 13시 30분 ~ 16:20분 까지
  • 매 시각 정각과 30분에 체험 시작

처음에는 가상현실 체험관이라 뭔가 VR 기기를 써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생각했는데,

일반적인 관광지에 있는 것처럼 그림에 색칠하고 화면에 띄어서 보여주는 그런 정도의 공간 입니다.

 

아마 제주도민 이시라면 아이들과 한번 쯤은 도내 관광지에서 해보셨을 법한 컨텐츠입니다.

 

1층에서 안내해 주시던 선생님께서 올라 오셔서 직접 설명을 해주시고,

스캔까지 해주시면서 어떻게 보여지는지 말씀도 같이 해주셔서 아이들이 흥미를 보이기는 했습니다.

 

 

다른 곳과는 다른게 낮과 밤의 바다의 모습이 다르게 표현이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조금 더 흥미를 보이기는 했습니다.

 

다만 1인당 1장씩만 색칠을 하다 보니 아이들이 조금은 실망해서 그 부분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방문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만족했던 공간이였고,

아이들이 커서 수학을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정도가 되면 한번 더 방문해도 좋을 공간인 것 같습니다.

 

실제 초등학생 고학년 학생들을 데리고 온 부모님들은 함수, 방정식 문제 풀이를 같이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교육적으로 상당히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도 있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비 오늘 날씨에 가까운 곳에서 무료 체험을 하기에 너무나도 좋은 곳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