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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클리어 전국투어 - 제주 참가 후기

2spapa 2024. 7. 30.

그 동안 SNS로만 봐왔던 런클리어 전국투어에 참가 신청하여 다녀왔습니다.

29일 제주시 애향운동장에서 진행이 됐고 30일은 서귀포시에서 강의가 진행이 됩니다.

 

유투브를 통해서 김영복코치님의 강의를 수없이 봐왔던 터라,

이번에 실제로 경험해 보고 싶어서 다녀왔고 기초를 세심하게 가르쳐 주셔서 너무나도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출처: 런클리어 카페(https://cafe.naver.com/runclearrunning)

 

 

무릎은 항상 내 몸 앞으로

이번 강습을 통해서 가장 먼저 배운 내용 입니다.

 

무릎을 내 앞으로 가져오고 자연스럽게 앞으로 내 디디면 몸이 앞으로 이동하고,

그렇게 계속 움직이면 자연스럽게 동작들이 연결되서 달리기가 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정말 어색하고 불편했던 동작 입니다.

 

의식적으로 무릎을 앞으로 빼다 보니 몸이 힘이 들어가고,

내 달리기 동작이 너무나도 불편하고 어색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무릎을 앞으로 빼고 자연스럽게 땅에 내 디디면 미드풋이 자연스럽게 나오게 됐습니다.

발목도 덜 아프고 무릎에 충격이 덜해서 뛰는게 편안해진 느낌 이였습니다.

 

역시 영상으로 보고 따라하는 것보다 앞에서 보고 배우는게 훨씬 좋았습니다.

 

아래 영상은 29일 현장에 있었던 강습 내용과 거의 동일한 내용이니 초보 러너 분들이 참고 하셨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출처: 김영복TV(https://www.youtube.com/)

 

 

팔치기를 할 때 가슴은 열지 말기

내가 러닝을 하는 모습을 누가 찍어 주지 않는 한 나의 모습을 볼 수가 없습니다.

특히나 저처럼 혼자 달리시는 분들은 더더욱 그럴겁니다.

 

이번 강습에서 가장 불편하고 어려웠던 건 가슴 열지 않고 달리기였습니다.

나는 최대한 오므리고 달리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옆에 코치 분들은 좀 더 오므리세요 닫으세요 라고 외칩니다.

 

그럴 때 아예 팔치기를 같이 하면서 두 주먹을 안쪽으로 모으고,

앞뒤로 팔치기를 하면 어느 정도는 제대로 된 동작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제가 이번 강습을 신청할 것도 이걸 해결해 보고자 했던게 가장 크긴 했습니다.

 

러닝 시에 왼쪽 어깨에 힘이 들어가서 그런지 통증이 계속 반복되다 보니 팔치기 동작이 뭔가 잘 못 됐다고 느꼈었기 때문입니다.

 

천천히 운동장을 계속 돌면서 그 부분을 교정 받았고,

조금은 어색한 동작 이였지만 달리고 나서 어깨 통증은 없었으니 나름의 성과를 있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김영복 코치님 설명 영상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출처: 김영복TV

 

러닝의 리듬 케이던스 180

걷기의 적정 케이던스는 130 이라고 말씀 주셨고,

러닝의 최적 케이뎐스는 180이고 최대한 그 리듬을 찾게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러닝에 대한 공부를 조금씩 할 때부터 고민거리 중의 하나가,

180 케이던스는 도대체 어떻게 맞춰야 하는 건지 였습니다.

 

물론 정확하게 맞추기는 힘들겠지만 근접하게나마 케이던스를 유지하고 싶었는데,

그 리듬을 찾기가 너무 어려웠는데 이번 강습 시에 180 케이던스 리듬을 코치님들이 잘 알려 주셨습니다.

 

까먹지 않게 지금도 계속 그 리듬을 되새기고 있는데 실제 러닝을 하면서 해보려고 합니다.

 

보폭은 너무 크지 않게 하고 시간을 신경쓰지 않으면서 최대한 자연스러워질 때까지 연습해 볼 예정입니다.

 

달리기가 느려지던 빨라지던 케이던스 180을 유지하고 달리다 보면,

결과적으로 전체적인 기록이 많이 향상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발을 무릎 앞으로 내딛고 나서 바로 발을 때는 동작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지면 접촉 시간을 줄여야 몸에 걸리는 하중이 줄어들어 무릎이나 발목에 무리가 덜 가게 됩니다.

 

 

이렇게 주요 포인트에 대한 기초적인 강습을 받을 수 있어서 너무나도 좋은 시간 이었습니다.

 

더군다나 향 후 9월 초에 노형동사무소 인근에 실내 런클리어핏이 오픈 예정이라고 합니다.

러닝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기대해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강습료가 정확히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너무나도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