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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10K 마라톤 참가 사전 준비 ㅣ 10K 코스 점검

2spapa 2024. 10. 16.

이번 주 10.20일 생애 첫 10K 마라톤 대회 참가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막상 대회 기간이 다가오고 배번표까지 수령을 하고나니,

조금씩 긴장이 되기 시작 했습니다.

 

아름다운국제마라톤 배번표와 티셔츠

 

 

그래서 잠깐 시간적인 여유가 좀 생겨서 미리 코스를 한번 뛰어 보기고 했습니다.

 

지도상으로 살펴본 10K 코스

일단 구좌생활체육공원까지 가는게 생각보다 시간이 좀 걸려서,

대회 당일 셔틀을 이용할지 자차를 이용할지 이순간에도 고민이 좀 되긴 합니다.

 

커뮤니티에서 보면 가급적 셔틀 이용하는게 좋다라는 의견이 많긴 했는데,

자차를 이용해서 조금 일찍 가서 몸을 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있어서 아직도 고민 입니다.

 

10K 코스는 대회 홈페이지에서 보면 해안도로를 끼고 있어서 경사가 그렇게 심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처: 아름다운국제마라톤 대회 홈페이지

 

생각보다 짧다고 생각되는 거리로 보이는데,

실제로 김녕해수욕장에서 월정해수욕장까지 달리는 코스 였습니다.

 

네이버 지도 기준으로 해서 좀 더 자세히 살펴 봤습니다.

@자전거 경로 기준 10K 코스

 

이전에 자차로 드라이브를 했을 때 기억을 상기해 보면 그렇게 경사가 심하거나 했었던 기억이 없어서,

일단 무난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준 10K 코스

이제까지 해안도로를 러닝으로 지나가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사전 점검차 다녀온 해안도로의 모습은 그동안 생각치 못했던 풍경 이였습니다.

 

 

사진상으로 잘 보일지 모르겠는데,

저 멀리 트럭 한대가 서 있고 군대군대 주황색 테왁들이 보입니다.

 

해녀분들이 물질을 하고 있다는 건데요...

파란 하늘 아래 달리기를 하면서 저도 모르게 사진에 담고 싶어서 중간에 멈춰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래 투명 카약을 타고 있는 사진도 너무나도 멋져 보였습니다.

 

 

10월 중순을 향해 가는데 제주도에서 이런 모습을 본 건 처음 인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달리다 보니 처음 보는 관광지들도 눈에 들어왔고,

그렇게 김녕해안도로를 난생 처음 달려보면서 처음보는 풍광들을 눈에 담아 봤습니다.

 

중간중간 대회 진행으로 인해 도로를 통제 한다는 안내 현수막들도 보였습니다.

 

 

 

10K 반환코스에 도착해서 월정해수욕장을 바라봤는데,

월정해수욕장의 한가로운 모습들이 너무나도 좋아 보여서 다시 한 번 사진으로 분위기를 담아 봤습니다.

 

 


 

이제 몇일 뒤면 진짜 대회에 참가를 하게 되는게 사실 입니다.

 

요 몇일 동안 10K는 거뜬히 뛰고 있고,

실제 데이터들을 살펴봐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을 하는데 대회 당일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준비 잘해서 좋은 기록 보다는 아쉬움 없이 대회를 마무리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