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코 호흡 후 최대산소 섭취량 변화 ㅣ 비강 호흡

2spapa 2024. 10. 8.

심박수와 케이던스의 변화를 보면서 나의 러닝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 가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지난 번 데이터를 수집했던 구간의 또 다른 데이터를 뽑아 봤습니다.

 

바로 최대 산소 섭취량 인데요..

 

최대 산소 섭취량은 운동 중 마시는 산소의 양(ml)을 체중과 운동 시간(분)으로 나눈 값 입니다.

이는 심폐지구력을 나타내는 일반적인 지표로, 수치가 높을 수록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저는 삼성헬스 앱을 통해서 심박수와 최대 산소 섭취량을 측정을 하고 있어,

해당 데이터를 통해서 그 동안의 변화를 살펴 보려고 합니다.

 

 

최대 산소 섭취량과 런닝의 관계

최대 산소 섭취량은 앞서 말한 것처럼,

운동 중 마시는 산소의 양을 의미하는데요 심장이 강해질수록 또 다리 근육이 피로부터 공급받은 산소를 처리하는 능력이 향상됨에 따라 증가하게 됩니다.

 

러너들은 당연히 최대 산소 섭취량이 늘어야 효율적인 러닝을 할 수 있고,

장거리를 뛸 수 있는지 확인 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 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반인의 경우 40~45ml/kg/min 으로 나타난다고 하며,

전문 마라토너들의 경우 80ml/kg/min 이상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최대 산소 섭취량 수치가 높다고 해서 최고의 선수가 되는 것은 아니긴 하지만,

러닝을 이제 시작하는 단계에서 어느 정도 실력이 늘었는지 초보자들이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 중에 하나라고 개인적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심박수와 케이던스의 관계를 나타낸 시기에 맞추어,

최대 산소 섭취량 추이도 살펴 봤습니다.

 

 

  • 데이터 수집 기간: 2024.08.25 ~09.30까지(약 1달간)
  • 데이터 수치: 최소 45.5 / 최대 46.5

 

코 호흡을 통한 최대 산소 섭취량 증가

이전 포스팅을 통해서도 말씀 드렸던 것처럼,

저는 비강호흡 즉, 코 호흡을 통해서 10km 달리기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어지러움증도 느낄 만큼 코 호흡이 익숙치 않았지만,

지금은 15km 정도까지 코 호흡만으로 달릴 수 있는 체력이 됐고,

때에 따라 조금 차이는 있지만 심박수도 140~150 정도를 꾸준히 유지를 하고 있습니다.

 

코 호흡을 통해서 저의 호흡 패턴이 잡혀 가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어서,

당분간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코 호흡을 통해서만 달리기를 할 생각 입니다.

 

코 호흡을 하면서 입이 마르지 않아 좀 더 편안하게 달릴 수 있게 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정답이 아니며 자신만의 호흡법을 찾아 보시는게 좋습니다.

 

최근 황영조 감독님의 호흡법에 관한 유투브 영상이 있어 공유해 봅니다.

 

 

@출처: 유투브 골드클래스( www.youtube.com/@gold_class)

 

 

해당 채널에서 황영조 감독님이 미드풋에 대한 의견 그리고 팔치기에 대한 방법 등등,,,

다양한 러닝 지식을 전파하고 있으니 살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배우면 배울수록 러닝은 정말 공부해야 할 것들이 많은 운동인 것 같습니다.

 

그동안 단순히 달리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지만 효율적인 달리기를 알아야 제대로 달릴 수 있고,

이를 위해서는 정확한 자세와 호흡이 필요하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끼게 됐습니다.

 

여러분도 무작정 달리기를 하시기 보다는 본인의 러닝 데이터들을 수집해서 확인해 보시면,

나의 실력이 얼마나 좋아졌는지 확인 하실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