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호흡 후 최대산소 섭취량 변화 ㅣ 비강 호흡
심박수와 케이던스의 변화를 보면서 나의 러닝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 가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지난 번 데이터를 수집했던 구간의 또 다른 데이터를 뽑아 봤습니다.
바로 최대 산소 섭취량 인데요..
최대 산소 섭취량은 운동 중 마시는 산소의 양(ml)을 체중과 운동 시간(분)으로 나눈 값 입니다.
이는 심폐지구력을 나타내는 일반적인 지표로, 수치가 높을 수록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저는 삼성헬스 앱을 통해서 심박수와 최대 산소 섭취량을 측정을 하고 있어,
해당 데이터를 통해서 그 동안의 변화를 살펴 보려고 합니다.
최대 산소 섭취량과 런닝의 관계
최대 산소 섭취량은 앞서 말한 것처럼,
운동 중 마시는 산소의 양을 의미하는데요 심장이 강해질수록 또 다리 근육이 피로부터 공급받은 산소를 처리하는 능력이 향상됨에 따라 증가하게 됩니다.
러너들은 당연히 최대 산소 섭취량이 늘어야 효율적인 러닝을 할 수 있고,
장거리를 뛸 수 있는지 확인 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 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반인의 경우 40~45ml/kg/min 으로 나타난다고 하며,
전문 마라토너들의 경우 80ml/kg/min 이상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최대 산소 섭취량 수치가 높다고 해서 최고의 선수가 되는 것은 아니긴 하지만,
러닝을 이제 시작하는 단계에서 어느 정도 실력이 늘었는지 초보자들이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 중에 하나라고 개인적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심박수와 케이던스의 관계를 나타낸 시기에 맞추어,
최대 산소 섭취량 추이도 살펴 봤습니다.
- 데이터 수집 기간: 2024.08.25 ~09.30까지(약 1달간)
- 데이터 수치: 최소 45.5 / 최대 46.5
코 호흡을 통한 최대 산소 섭취량 증가
이전 포스팅을 통해서도 말씀 드렸던 것처럼,
저는 비강호흡 즉, 코 호흡을 통해서 10km 달리기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어지러움증도 느낄 만큼 코 호흡이 익숙치 않았지만,
지금은 15km 정도까지 코 호흡만으로 달릴 수 있는 체력이 됐고,
때에 따라 조금 차이는 있지만 심박수도 140~150 정도를 꾸준히 유지를 하고 있습니다.
코 호흡을 통해서 저의 호흡 패턴이 잡혀 가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어서,
당분간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코 호흡을 통해서만 달리기를 할 생각 입니다.
코 호흡을 하면서 입이 마르지 않아 좀 더 편안하게 달릴 수 있게 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정답이 아니며 자신만의 호흡법을 찾아 보시는게 좋습니다.
최근 황영조 감독님의 호흡법에 관한 유투브 영상이 있어 공유해 봅니다.
해당 채널에서 황영조 감독님이 미드풋에 대한 의견 그리고 팔치기에 대한 방법 등등,,,
다양한 러닝 지식을 전파하고 있으니 살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배우면 배울수록 러닝은 정말 공부해야 할 것들이 많은 운동인 것 같습니다.
그동안 단순히 달리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지만 효율적인 달리기를 알아야 제대로 달릴 수 있고,
이를 위해서는 정확한 자세와 호흡이 필요하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끼게 됐습니다.
여러분도 무작정 달리기를 하시기 보다는 본인의 러닝 데이터들을 수집해서 확인해 보시면,
나의 실력이 얼마나 좋아졌는지 확인 하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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